70가구 대상… 다음달 10일까지 접수
경기 용인시는 석면피해 예방을 위해 낡은 슬레이트 지붕이나 벽을 철거하는 가구에 최대 300만원을 보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소유주의 소득, 건물노후화 등을 따져 70가구를 선정한다. 희망자가 많으면 30가구를 예비로 더 뽑아 사업 포기 등에 대비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모두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석면이 10~15% 함유되어 있는 대표 건축자재”라며“시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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