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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연승 신바람···6년 만의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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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연승 신바람···6년 만의 우승 보인다

입력
2017.02.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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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파리니(왼쪽)/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대한항공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20)으로 누르고 5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5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22승 8패로 승점 64를 쌓아 선두를 유지했다. 6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52·18승 11패)에 12점 차나 앞서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4연패에 빠진 4위 우리카드는 승점 49(15승 15패)에 머물러 3위 한국전력(승점 51·19승 11패)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유니폼 착용 위반 논란이 일었던 14일 한국전력과 경기를 풀세트까지 치른 후 하루만 쉬고 다시 코트 위에 섰다. 박기원 감독은 당시 사태를 의식해 이날 경기 전 "지난 번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배구인으로서,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단 앞에서도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한국전력이나 한국배구연맹(KOVO)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배구팬 앞에서 모두가 잘못한 일이다. 사과를 드린다는 것은 재발방지의 약속도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경기력은 여전했다. 선수들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이어진 혈투를 벌였으나 27-27에서 최석기의 속공에 이어 우리카드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후위 공격을 정지석이 가로막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접전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투지는 빛났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다다른 뒤 24-23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으로 다시 한 번 세트를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은 마지막 세트를 5점 차로 이기며 결국 승점 3을 보탰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밋차 가스파리니는 22점을, 김학민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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