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R&D 인재 영입에 솔선수범

구본무(오른쪽에서 두번째) LG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국내 석박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LG 제공

‘인재 경영’을 중시하는 구본무 LG 회장이 올해도 연구개발(R&D) 인재 영입에 앞장섰다.

LG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연구개발(R&D) 인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구 회장이 직접 참석해 400여명의 석ㆍ박사 과정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했다고 16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들어설 ‘LG사이언스파크’에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행사 종료 뒤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도 나눴다.

테크노 콘퍼런스를 시작한 2012년부터 구 회장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행사에 참석해 R&D 인재를 직접 만나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