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가우도 정상서
80개팀 300명 선착순 모집
전남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해상 하강체험시설인 짚트랙을 활용한 레저스포츠대회를 5월 1~2일 가우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전남도 레저스포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짚트랙은 가우도 정상인 청자타워에서 출발, 도착지까지 1㎞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해상 하강체험시설로 횡단시간은 1분이다. 3개 라인에서 6명이 동시 가능하며 가족과 친구ㆍ연인끼리 공중에서 서로 마주 보며 내려올 수 있다.
군은 대회 참가자로 가족단위 80개팀 300명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군은 대회 첫날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산초당과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오감통 등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대표적 관광지 투어를 실시하고, 청자촌 캠핑장에서 캠프파이어와 가족 장기자랑대회도 연다. 둘째 날에는 가우도 한 바퀴, 아이와 부모 2인 동반 탑승 속도 경합, ‘내가 제일 커’ 소리 지르기, 행운의 다트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짚트랙 레저스포츠 대회를 통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꿈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61)430-3811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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