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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윤곽 드러낸 28개 목록 ‘전에 없던 신차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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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윤곽 드러낸 28개 목록 ‘전에 없던 신차의 등장’

입력
2017.02.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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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 BMW 제공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 BMW 제공

향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BMW의 신차 리스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차와 함께 약 28개의 모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6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BMW는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로 선보이는 5시리즈 투어링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부분변경을 포함, 28개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먼저 다음달 9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은 이전에 비해 트렁크는 물론 적재공간이 증대되고 약 100kg 가벼워져 연료 효율성과 배출가스를 최대 11% 감소시켰다. 또한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와 같이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탑재한다.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BMW 제스처 컨트롤,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의 편의옵션도 제공된다.

BMW 5시리즈 투어링의 실내. BMW 제공
BMW 5시리즈 투어링의 실내. BMW 제공

이어 BMW는 7세대 신형 5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5시리즈 GT, 6시리즈 GT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6시리즈 GT는 기존보다 약 100kg 가벼워지고 190마력에서 56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4ㆍ6ㆍ8기통 엔진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이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BMW는 올해 처음으로 X2 신차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X2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X1의 가솔린, 디젤 엔진과 공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변경모델 X3 역시 올 연말께 시장에 투입된다. 신형 X3는 대형차 범용 플랫폼인 CLAR 플랫폼에서 첫 생산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될 전망이다. CLAR 플랫폼은 미국 스파르탄 버그에서 생산 예정인 BMW X7에도 사용된다.

BMW는 올 하반기 완전변경 M5와 M2 GTS를 끝으로 신차 출시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M5는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기반으로 사륜구동이 기본 제공된다. M2 GTS의 경우는 400마력으로 출력을 향상시킨 3.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BMW는 2018년 도요타 수프라(Supra)와 공동 개발되는 신형 Z5 스포츠카를 필두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쿠페와 경쟁하게 될 8시리즈를 부활시킬 예정이다. 또한 2020년 8시리즈의 컨버터블 차량도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2018년에는 차세대 3시리즈와 X5가 첫 선을 보인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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