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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전기이륜차 보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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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전기이륜차 보급 늘린다

입력
2017.02.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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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8대로 7배 늘어

차종도 1종서 5종 확대

올해 제주지역 내 전기이륜차(전기오토바이) 보급 규모가 크게 늘고, 차종도 확대된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공모사업’을 실시해 총 338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보급 규모는 지난해(50대) 보다 7배 가량 늘어난 것은 물론 차종 역시 1종에서 5종으로 확대됐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지역 내 전기이륜차(전기오토바이) 보급 규모와 차종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올해 보급될 전기이륜차인 '썬바이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주도는 올해 제주지역 내 전기이륜차(전기오토바이) 보급 규모와 차종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올해 보급될 전기이륜차인 '썬바이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보급되는 전기이륜차는 씨엠파트너의 썬바이크(판매가 390만원)와 스타바이크(판매가 590만원ㆍ삼륜), 그린모빌리티의 발렌시아(판매가 390만원)와 모쯔 트럭(판매가 645만원ㆍ삼륜), ㈜에코카의 루체(판매가 409만원) 등 5종이다. 보조금은 차종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25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나 법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도내 지정 판매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2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다. 도는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은 전기차와 함께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2030’ 완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일반도민, 법인, 배달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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