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8대로 7배 늘어
차종도 1종서 5종 확대
올해 제주지역 내 전기이륜차(전기오토바이) 보급 규모가 크게 늘고, 차종도 확대된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공모사업’을 실시해 총 338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보급 규모는 지난해(50대) 보다 7배 가량 늘어난 것은 물론 차종 역시 1종에서 5종으로 확대됐다.
보급되는 전기이륜차는 씨엠파트너의 썬바이크(판매가 390만원)와 스타바이크(판매가 590만원ㆍ삼륜), 그린모빌리티의 발렌시아(판매가 390만원)와 모쯔 트럭(판매가 645만원ㆍ삼륜), ㈜에코카의 루체(판매가 409만원) 등 5종이다. 보조금은 차종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25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나 법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도내 지정 판매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2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다. 도는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은 전기차와 함께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2030’ 완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일반도민, 법인, 배달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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