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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겨스타 시부타니 남매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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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겨스타 시부타니 남매 한국 온다

입력
2017.02.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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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특사 자격으로 20일 방한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종목 선수인 알렉스 시부타니(25·사진 오른쪽)와 마이아 시부타니(22·왼쪽) 남매가 미국 국무부의 스포츠 특사 자격으로 20~21일 한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4일(현지시간) “시부타니 남매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 앞서 한국 청소년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미국 챔피언에 등극한 시부타니 남매는 13년간 함께 스케이트를 타 왔다. 2016년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다.

남매는 방한 기간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젊은 한국 스케이트 선수들에게 스케이트 강습을 펼치고,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으로부터 한국 사찰음식 요리법도 배운다.

미대사관은 대사관저에서 ‘스포츠 정신과 청소년 역량강화’ 등을 주제로 시부타니 남매와 한국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진행한다.

미 대사관은 “이와 같은 인적 외교 활동은 시부타니 남매가 한국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 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용일 미주한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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