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산림과학원, 산불 다발위험지도 제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산림과학원, 산불 다발위험지도 제작

입력
2017.02.15 15:00
0 0
립산림과학원이 제작한 전국 산불 다발위험지도. 산림청 제공
립산림과학원이 제작한 전국 산불 다발위험지도. 산림청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25일~5월15일)을 맞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산불 다발 위험지도’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불 다발 위험지도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한 1만570건의 산불 위치정보를 지도로 만든 것이다.

이 지도를 활용하면 산불감시원과 진화인력, 산림헬기 등을 적재 적소에 배치해 효율적인 산불 예방은 물론 신속한 산불진화도 할 수 있다.  

지도는 남한 국토 면적의 10% 가량이 산불 다발 위험지역임을 보여주고 있다. 산불위험 지역은 ‘징후없음’부터 ‘심각’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1㎢ 내 산불 발생 건수가 0.25건 미만이면 ‘징후없음’으로, 0.25건 이상 0.50건 미만은 주의, 0.50건 이상 0.75건 미만은 경계, 0.75건 이상은 심각으로 나뉜다.

데이터 분석결과 남한의 7.73%가 주의 단계에 해당됐으며, 경계는 1.19%, 심각이 1.12%의 비율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산불위험이 높은 상위 5개 지역은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부산 남구, 서울 노원구, 울산 동구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 등 인구가 밀집한 광역시지역, 대도시 생활권,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도 산불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윤호중 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은 “기상ㆍ지형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산불 피해지역은 재발 확률이 높다”며 “산불 다발정보를 미리 파악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자료는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www.nifos.go.kr)내 산림과학도서관에서 ‘산불 다발’로 검색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