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 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 아약스 19세 이하(U-19) 유스팀 소속의 한국계 선수 야스퍼 테르 하이데(야스퍼 김)의 발탁이 어렵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1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행사에서 "야스퍼의 실력이 월등하더라도 대회 개막 때까지 귀화가 어렵다"고 말했다.
야스퍼는 최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감독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 추천한 유망주로 유명세를 탔다.
신 감독은 "추천 받을 때는 3살 때 입양됐다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가 입양됐고 야스퍼는 네덜란드 국적"이라면서 "법무부 확인 결과 거주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해 5월까지 국적 취득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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