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살아 있는 사격 전설 진종오(38)가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진종오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수선수상은 펜싱의 박상영(22), 양궁의 장혜진(30)이 차지했다. 박상영은 리우 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 역시 리우 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 한국 최고의 양궁 여제로 인정받았다.
우수장애인선수상은 한국 패럴림픽 수영 역사상 첫 3관왕 주인공인 조기성(22)이 수상했다.
양궁 국가대표팀(구본찬·김우진·이승윤·기보배·장혜진· 최미선)은 우수단체상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에 걸려있는 남녀 개인·단체전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었다. 이들을 이끈 문영철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16)과 태권도의 김소희(23)는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인 역대 2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탁구 선수 출신 유승민(35)은 공로상을 받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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