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창 올림픽 열기 불 지핀다…이번엔 피겨와 스키점프 리허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창 올림픽 열기 불 지핀다…이번엔 피겨와 스키점프 리허설

입력
2017.02.14 08:31
0 0
남자 피겨의 최고 스타 하뉴 유즈루. 한국일보 자료사진
남자 피겨의 최고 스타 하뉴 유즈루.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엔 피겨스케이팅 별들이 올림픽 모의고사를 치른다.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올림픽 신설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유렵을 제외한 4개 대륙 14개국 112명(임원 120명)이 참가해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4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한다.

남자 싱글 신기록을 보유하고 현재 ISU 세계랭킹 1위이자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피겨 천재’ 하뉴 유즈루(일본)를 비롯해 최근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7차례 쿼드러플(공중 4회전) 점프에 성공, 우승을 차지한 네이선 천(미국),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패트릭 챈(캐나다) 등이 출전한다.

여자 싱글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인 미야하라 사토코(일본)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불참함에 따라 출전 선수 가운데 이번 시즌 ISU 그랑프리파이널에 출전해 4위, 2017 캐나다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한 케이틀린 오스먼드(시즌 랭킹 6위ㆍ개인 최고 212.45점)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리카 홍고(일본ㆍ세계 랭킹 9위ㆍ개인 최고 199.15점), 미라이 나가수(미국ㆍ개인 최고 193.86점)와 2017 미국종합선수권 1위 캐런 첸(세계 랭킹 19위)이 여자 싱글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 기대주인 차준환이 시니어 대회 나이제한으로 참가하지 못하지만 남자 싱글에 김진서, 이준형, 이시형이, 여자 싱글에는 최다빈, 김나현, 손서현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시상자로 참석, 관객 참여와 대회 홍보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앞서 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대회는 15일부터 이틀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펼쳐진다.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친숙한 종목이며, 월드컵 대회 규모 개최는 국내 최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없이 노멀힐(여자), 라지힐(남자) 2개 종목에 총 17개국 1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나선다. 남자 참가 선수로는 소치올림픽 노멀힐, 라지힐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랭킹 1위 스토크 카밀(폴란드), 최근 독일 오베르도프에서 개최된 스키점프월드컵 우승자인 크래프트 스테판(오스트리아) 등 랭킹 10위 중 9명의 TOP 랭커들이 참가한다.

여자 선수로는 개인 통산 51승을 거두는 등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스키점프의 여왕’ 사라 다카나시(일본)와 소치 올림픽 우승자 카리나 포흐트(독일), 랭킹 2위인 유키 이토(일본) 등이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라지힐(남자) 종목에 최서우, 최흥철, 김현기, 노멀힐(여자)에 박규림이 세계 최고의 스키점퍼들과 기량을 겨룬다.

이희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현재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 각 국내ㆍ외 연맹 등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비올림픽인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보완하고 개선할 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시행해 2018년 본 대회를 완벽하게 개최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