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 강아정/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혼돈'의 순위 싸움이 계속된다. 최하위로 밀려났던 청주 KB스타즈가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3개 팀이 4위권을 형성하면서 플레이오프 싸움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KB스타즈는 1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4-67로 이겼다. KDB생명은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다. 3위 KDB생명과의 격차는 0.5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올 시즌 KB스타즈의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강아정(28)이 이날도 해결사로 나섰다. 강아정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를 8개 잡아냈다. 중요한 순간 마다 터진 점수라 더 의미가 있었다. 강아정은 KDB생명이 추격을 하며 거리를 좁혀올 때마다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 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3쿼터 막판 KB스타즈는 KDB생명 한채진에 3점포를 허용해 45-41로 쫓겼지만, 강아정이 장거리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48-41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강아정이 이끄는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다. 하지만 KDB생명도 끈질겼다. KDB생명은 4쿼터 종료 1분 4초를 남기고 노현지가 3점슛을 꽂아 67-72를 만들어 KB스타즈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심성영이 자유투 2개를 연달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KB스타즈 플레넷 피어슨은 23점 6리바운드, 박지수는 9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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