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을 결정했다.
대한빙상연맹은 13일 "지난주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 팀추월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승훈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릉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 팀추월 경기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자신의 스케이트날에 오른 다리 정강이 부위가 베어 8바늘을 꿰맸다. 이로 인해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던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도 포기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마음을 고쳐 먹고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태릉선수촌에 복귀해 부상 경과를 지켜보던 이승훈은 13일 오전 훈련을 진행한 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상의 후 최종 결정했다. 다만 이승훈이 당초 출전할 예정이던 5000m, 1만m, 매스스타트, 팀추월 등 4개 종목에 모두 나설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맹은 "세부 종목 출전 여부는 대회 직전까지 경과를 좀더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승훈은 지난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5000m, 1만m, 매스스타트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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