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16, 17일 경산중학교에서 교복나눔 공동장터를 연다.
경산시 관내 8개 중ㆍ고교와 경산지구 학생상담자원봉사회원, 경산교육청 Wee센터 상담원 및 참여 학교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1,000여명의 학생이 기증한 2,840여벌의 교복을 판매하며, 학교장이나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판매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복나눔 장터 행사 수익금 전액 495만2,000원은 경산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2009년부터 이어져온 이 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 인원이 늘어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산교육청 이금옥교육장은 “교복나눔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유와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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