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건조해진 대기를 적셔줄 눈ㆍ비가 월요일인 13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린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ㆍ경기 남부에서 13일 오후 시작되는 눈ㆍ비는 저녁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밤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5㎜ 미만이다. 눈은 경기남부 내륙과 강원영서 남부, 충청도,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내려 1~3㎝ 정도 쌓이겠다. 울릉도ㆍ독도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5~10㎝까지 쌓인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1도를 오간다. 내륙을 중심으로 상당수 지역이 아침에 매우 추워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0도로 전날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주 중반부터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저기온 영하 8~4도, 최고기온 영상 4~11도를 오간다. 다만 1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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