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사진)과 서두원, 로드FC 사태가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진=로드FC 파이터 송가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송가연의 말을 둘러싼 진실 논란이 새로운 양상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앞서 맥심과 첫 인터뷰 공개 후 송가연을 향한 옹호론이 대세를 이뤘지만, 이제는 반대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송가연은 맥심과 인터뷰에서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서두원과) 잠자리를 했느냐는 질문을 했다며 '말 안 하면 경기에 못 뛰게 한다'고 해서 겁이 났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권아솔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상민 로드FC 부대표, 송가연 사태 입 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송가연을 겨냥 "목적을 위해 사람을 그렇게까지 이용하고 매도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상민 부대표는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36 계체량'에서 정문홍 대표에 대해 "정문홍이라는 친구를 알게 돼 로드FC 부대표를 맡았다. 같이 뜻을 함께하고 일을 해보니 나보다 10살이 어린데도 어떨 때는 형 같고 정신이 맑은 친구"라면서 "나는 항상 정문홍을 혼낸다. 그런(성적인) 말들을 내뱉었다면 내가 뛰쳐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민 대표는 송가연에 대해선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처음 봤을 때를 기억한다. 순박한 아이였다. 열의도 대단해서 좋게 봤다. 송가연이 딸 나이 뻘이라 참 좋아했다. 우리 딸들에게도 친언니처럼 대하라고 했을 정도로 예뻐했다"면서도 "왜 없는 사실을 던져서 '아니면 말고'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상민 대표는 "물론 이 인터뷰가 나가면 날 욕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오죽하면 와이프에게 허락까지 받으며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면서 "'정문홍이 진실이 아닌 걸로 힘들어하는데 도와줘야 하지 않냐'고 하자 와이프도 도와주라고 하더라. 그만큼 진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윤형빈 역시 자신의 페이북에 송가연을 향해 "정말 너한테 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정말 옆에서 보는 나도 너무 화가 나서 안 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송가연) 너는 참 말의 무서움도 소송이라는 것의 무서움도 모르는 아이인 것 같다. 성적 비하와 모욕? 협박?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가연 너와 (서)두원이가 일이 생겼다며 가장 먼저 찾아온 게 나였다. 일이 불거지고 너희들을 위해 참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럴수록 너희들은 뻔히 보이는 거짓말과 자기 합리화로 나를 대했고, 말도 안 되는 sns 글을 올리고 소송을 건 것도 너희가 먼저였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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