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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대 김현중 "21개월 동안 많은 걸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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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대 김현중 "21개월 동안 많은 걸 배웠다"

입력
2017.02.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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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2014년 KBS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한 이후 이듬해 군에 입대했다. KBS 제공
김현중은 2014년 KBS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한 이후 이듬해 군에 입대했다. KBS 제공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김현중은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화전동 30사단 앞에서 "어려운 시기에 군대에 와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솔직한 심정으로 아직까지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다"며 "군에 들어와서 느꼈던 점을 (어려움을)헤쳐나가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단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현중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온 1,200여명이 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우리는 김현중만의 팬입니다', '수고했어, 김병장', '보고 싶었어 현중아' 등 플래카드를 들고 김현중에게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날 터키, 싱가포르 등에서 팬들이 보낸 쌀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이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30사단에서 21개월 현역 복무를 마무리하고 전역했다. 연합뉴스
김현중이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30사단에서 21개월 현역 복무를 마무리하고 전역했다. 연합뉴스

김현중은 팬들 앞에서 "입소할 때 인사를 못 드리고 가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며 "21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헤쳐나가는 방법, 용기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팬 여러분께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자리에서 인사드릴 것"이라고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김현중의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2015년 5월 입대 직전 전 여자친구 A씨와의 폭행 및 임신 논란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됐다. 김현중은 군 검찰로부터 무고 및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등 몇 가지 관련 소송이 남아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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