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쇠사슬에 묶인 채 살아야 했던 개가 자유를 찾았다.
지난달 중순, 미국 뉴욕의 동물구조단체 가디언즈 오브 레스큐(Guardians of Rescue)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혼종견 베어(Bear)는 15년 동안 쇠사슬에 묶인 채 살아왔다. 가디언즈 오브 레스큐는 베어의 소유주로부터 베어를 넘겨받자마자 절단기를 동원해 베어를 묶고 있는 쇠사슬을 끊었다.
베어는 자유의 몸이 된 뒤, 난생 처음으로 해변을 찾아 바다를 보았고, 구조대가 제공한 퍼푸치노를 맛있게 먹기도 했다. 이후 베어의 사연이 담긴 페이스북 동영상은 2,800회 공유되는 등 널리 알려졌다. 베어는 미국 방송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베어는 방송을 본 케리에 의해 입양됐다.
정진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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