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박물관은 11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날 박물관에는 청도 달집을 축소해 만든 아기달집에 소원지를 걸어둘 수 있고, 주민들이 대보름행사에 쓰일 도주줄당기기를 위해 만든 가닥줄도 전시된다. 또 예쁜 민화 복주머니 만들기, 부럼깨기, 고수리할부지와 함께하는 새끼줄 꼬기 등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공예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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