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파리니(왼쪽)/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대한항공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8-26 25-18)로 이겼다. 20승 8패, 승점 59가 된 대한항공은 1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17승 11패·승점 49)과 격차를 벌리고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30점)와 김학민(23점)이 무려 53점을 합작했다. 그야말로 맹공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새 외국인 선수 다니엘 갈리치(등록명 대니)와 문성민이 각각 16점, 18점을 책임졌지만, 대한항공의 쌍포에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추격에 불을 붙였다. 기업은행은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8)으로 꺾었다. 1라운드 맞대결 승리 후 2∼4라운드에서 3연패 했던 흥국생명을 눌러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3패로 만들었다.
1위 흥국생명(승점 49, 17승 7패)과 맞대결에서 승점 3을 추가한 2위 기업은행은 승점 45(14승 9패)로 격차를 4점으로 줄였다. 승장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이 분위기를 살려서 끝까지 우승경쟁을 하겠다"고 우승 욕심을 보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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