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27)가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연아는 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 행사에 앞서 입장권 예매 런칭 시연에 나서 직접 올림픽 티켓팅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시연을 마친 뒤 “대회가 벌써 1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저는 선수를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가장 떨리는 이들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인기, 비인기 종목의 모든 선수들이 땀 흘려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많이 찾아와 응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금1ㆍ은1)을 목에 건 ‘피겨 여왕’이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편파 판정 속에 은메달을 따냈다.
소치 대회 후 현역 생활을 마감한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유치에 적극 뛰어 들었고, 올림픽 개최 확정 후 홍보대사로 대회를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평창 올림픽은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등에서 전 세계 95개국에서 선수ㆍ임원 등 6,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강릉=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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