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보름(강원도청)이 '올림픽 리허설' 첫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보름은 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 3,000m에서 4분 3초 85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대회 최고 기록(4분 5초 91)은 물론, 본인이 갖고 있던 한국 신기록(4분 4초 62)을 경신하며 기분 좋게 리허설 무대의 첫 페이지를 넘겼다.
이날 뷔스트는 3분 59초 0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3,000m 최대경쟁자로 꼽히는 일본 미호 타카기는 4분 4초 50으로 8위에 자리했다.
이날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개장 경기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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