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일 학생수송 대기차량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서구 둔산동 학원가에서 서구청, 둔산경찰서와 함께 불법주정차 근절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최근 학원가 등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주차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이 밀려들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해 연중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자치구별로 학원가, 역, 터미널, 예식장, 종교시설 등 상습민원지역 5곳씩을 선정하고,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공휴일은 물론 야간시간대까지도 폐쇄회로(CC)TV를 가동해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에게도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생활불편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해 줄것도 당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근절에는 무엇보다 시민의식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주차 단속과 병행해 학원장, 상점주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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