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주 고속도로 서원주 나들목(IC)이 다음달 초 개통된다. 서원주IC는 지난해 11월 11일 고속도로 완공 이후에도 원주시와 시행사가 운영비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개통이 미뤄졌다.
원주시의회는 원주시가 제출한 ‘서원주IC 운영 및 유지관리 협약서에 대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동의안은 원주시가 2년간 연간 IC운영비 4억 원을 고속도로 운영사인 제이영동고속도로㈜ 측에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원주시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에 따라 2019년부터 28년 간 운영비를 시행사에 지급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날 도로연결허가 준공확인 절차 추진 등 개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제이영동고속도로㈜도 IC운영 인력 채용과 교육, 통행료 수납 공고를 서둘러 다음달 초 서원주IC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서원주IC가 개통하면 지정면 기업도시 분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현관광지와 리조트 등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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