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고소영이 "장동건은 100점짜리 남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9일 서울 이태원동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 미디어데이에서 "신혼 초기 남편을 오해하기도 했다. 첫 아이 낳았을 때 육아 지식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다. 내가 힘드니까 남편이 미워지더라"며 "남자들은 알려줘야 안다더라. 남편도 마음이 없는게 아닌데 난 알아서 해주길 바랐다. 요즘은 도와달라고 하면 많이 도와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랑이 아들 바보다. 아들에게 '내 목숨을 바칠 수 있다'고 할 때 정말 사랑하구나 느껴졌다. 장동건씨가 워낙 착하고 성품이 좋다. 화를 거의 내지 않는다"면서도 "부부간에 서로 지킬 건 지킨다. 동갑이기 때문에 '야, 너' 반말하면 막장이 될 것 같았다. 연애할 때부터 존칭하면서 서로 존중해줬다. 서로 싫어하는 부분은 건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소영은 "아이들에게 정말 자상하다. 그런데 집안에 여자가 많이 없어서 딸이 애교를 부리면 남편이 어쩔 줄 몰라하더라. 자기는 너무 무섭다고 한다. 아들은 8살이라서 서로 말이 잘 통하는 것 같다. 남자들만의 세계가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난 아들과 놀 때 너무 힘들다. 나가서 밭을 메라면 멜 정도"라며 "딸과 인형놀이는 재미있다. 그런데 신랑은 딸과 놀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동성, 이성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결국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KBS미디어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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