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2005년부터 도입한 민원실 안내 자원봉사자제도 등이 민원인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30명의 주부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민원실에서 상주하며 청사 안내를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편의제공, 각종 민원서류 작성해 주기 등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간단한 상담업무까지 맡겨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신속한 인ㆍ허가 업무 처리를 위해 ‘일사천리 원탁실무 협의 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공장설립, 건축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이 대상민원으로 초기 대응을 거쳐 복합 상담이 필요할시 건축 개발 농지 등 개별법령 담당자가 원탁으로 찾아와 관련 업무 상담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허가민원과는 6일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서비스 제공 방법 및 민원 응대교육을 가졌다.
경산시는 지난해 경북도 인ㆍ허가대상 및 민원행정 평가에서 인ㆍ허가 부문 ‘최우수’, 민원행정 부문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새마을봉사과 정진한 과장은 “모든 주민이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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