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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12년 만에 노라조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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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12년 만에 노라조 탈퇴

입력
2017.02.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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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노라조의 멤버 이혁(왼쪽)이 팀을 떠난다. 노라조프로덕션 제공
남성 듀오 노라조의 멤버 이혁(왼쪽)이 팀을 떠난다. 노라조프로덕션 제공

‘B급 코드’를 기반으로 ‘고등어’ 등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온 남성듀오 노라조의 멤버 이혁이 팀을 떠난다. 2005년 노라조 원년 멤버로 데뷔해 12년 만의 탈퇴다.

이혁의 소속사인 유케이레코즈는 “이혁이 노라조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9일 알렸다.

이혁은 떠나지만 노라조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조빈은 새 멤버를 영입해 노라조 활동을 이어간다. 이혁은 3인조 밴드 H.Y.U.K로 활동한다. 유케이레코즈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결정했다”고 두 사람의 결별 이유를 전했다.

2005년 1집 ‘첫 출연’으로 데뷔한 노라조는 ‘슈퍼맨’, ‘카레’, ‘니 팔자야’ 등의 곡을 내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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