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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황태자 이용대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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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황태자 이용대의 러브스토리

입력
2017.02.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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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대./사진=이용대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29)가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용대는 오랜 연인인 배우 변수미(28)씨와 결혼한다. 변수미씨는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부 영화에 출연했다.

이용대와 변수미씨의 러브스토리는 로맨스 영화 줄거리를 못지 않다. 이용대와 변수미씨는 2011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미씨의 아버지가 주최한 행사였다. 당시 영화배우 지망생이었던 변수미씨는 아버지를 도와 사회를 맡았고, 이용대와 처음 인사를 나눴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이듬해 2012년 열애설 보도가 나오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변수미씨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변수미씨는 국내에서 배드민턴 대회가 열릴 때면 조용히 체육관을 찾아 남자친구 이용대를 응원하곤 했다는 전언이다.

이용대의 결혼 시점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관심사였다.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아시아의 배드민턴 황태자로 불린 이유다.

이용대와 변수미씨는 조만간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예비신부 변수미씨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대는 올 봄 아빠가 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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