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대행/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이환우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간절함'을 주문했다. 순위싸움이 치열해지는 시즌 막바지에 선수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부분이다.
KDB하나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7-61로 졌다. 뼈 아픈 패배였다. 2연패에 빠진 KEB하나은행은 공동 3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패에 빠졌다는 건 더 치명적이다.
경기 후 만난 이환우 감독대행은 "간절함에 있어서 우리가 부족한 것 같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분위기를 살리며 38-4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부터부터 연달아 리바운드를 내주는 등 흔들리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KEB하나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3-42로 밀렸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리바운드에 대해 강조를 했는데도 잘 안 됐다. 신장 차이가 큰 팀도 아닌데 못 잡는다는 건 실망스러운 부분이다"며 "다른 부분은 괜찮았지만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바운드인데 아쉽다"며 한숨을 삼켰다.
공동 4위로 내려앉았지만 3위 인천 신한은행과는 0.5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막판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하다. 이 감독대행은 "아직 포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며 "준비를 잘 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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