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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교수도 재판에… 이대 교수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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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교수도 재판에… 이대 교수 네 번째

입력
2017.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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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업무방해 혐의 구속기소

최경희 영장 재청구 금명 결정

지난달 22일 이인성 전 이화여대 교수가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되고 있다. 왕태석 기자
지난달 22일 이인성 전 이화여대 교수가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되고 있다. 왕태석 기자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은 최순실(61ㆍ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로 구속기소된 이인성(54)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8일 구속기소했다.

특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씨 및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 등과 공모해 정유라씨가 2016년 1학기 강의에 출석하고 과제물을 제출한 것처럼 꾸며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정씨의 입학ㆍ학사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진 교수는 이인성 교수를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류철균(51ㆍ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이 차례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선 조만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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