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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로 거듭나는 아산…시민 평균연령 3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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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로 거듭나는 아산…시민 평균연령 38.1세

입력
2017.0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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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사
아산시청사

아산시가 충남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아산시 주민등록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민 평균연령이 38.1세로 전국 평균(41세)보다 2.9세 낮았다. 충남 평균 42.1세에 비하면 4세가 낮았다.

또 6세 미만 미취학 아동 비율이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해 전국(6.1%) 및 충남(6.5%)을웃돌았다.

아산시내 ‘가장 젊은 지역’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협력업체가 밀집한 탕정면(평균연령 31.8세) 이다. 반면 전형적인 농촌인 선장면은 평균연령이 55.7세로 조사됐다.

아산시 인구는 31만7,599명으로 2006년 21만7,112명에 비해 10만명 이상 늘었다. 연 평균 1만명 꼴로 증가한 셈이다. 외국인 거주자는 1만4,670명으로 전체 인구의 4.6%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사업장, 관련 협력업체 등이 입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전입하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며 “전입 인구 가운데 20~30대가 주류를 이루면서 출산율도 높아 전체인구에서 아동의 비율도 두드러진 편”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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