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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 R&D 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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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엘리베이터 송도 R&D 센터 착공

입력
2017.02.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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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약 2만㎡ 최대 투자 규모

일본 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8일 송도국제도시에 신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 시설을 착공했다.
일본 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8일 송도국제도시에 신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 시설을 착공했다.

일본 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신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 시설 조성을 위한 첫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219의 3에서 대지면적 1만8,220㎡, 연면적 1만9,154㎡ 규모의 신규 공장 및 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축 건물은 사무동과 공장동, 시험탑 등으로 구성되며 12월 준공돼 2018년 2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 곳엔 엘리베이터 제조공장과 글로벌 R&D센터, 엘리베이터 설치 서비스 기술교육센터, 본사 업무 기능이 갖춰진다.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80%, 20%의 지분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총 305억원이 투입됐다.

글로벌 R&D센터는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해외 법인에 건립하는 최초의 엘리베이터 글로벌 R&D센터이기도 하다. 이는 미쓰비시전기가 한국에 투자한 실적 중 최대 규모이며 해외 법인에 건립하는 첫 엘리베이터 연구개발시설이다.

송도 신공장에는 글로벌 제품검증센터도 구축돼 일본 본사에서 수행하던 주요 검증업무가 이관된다.

2025년에는 송도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400여명으로 늘어날 예정이고, 인천 소재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우수인재도 확보하기로 했다.

김용성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입지를 활용해 한국법인을 글로벌 생산 및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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