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1년간 몰래 초코바 훔쳐간 범인' 이라는 기사를 보고 동그람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 독자분께서 ‘강아지는 초코바 먹으면 안 되는데 다람쥐는 괜찮을까?’라고 문의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기고를 해주고 계신 광주 우치동물원의 수의사 최종욱 진료팀장을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해봤습니다.
최 팀장은 초콜릿의 경우 테오브로민 성분이 있어 개와 고양이 등 동물들이 지속적으로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오브로민 성분은 심박수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물질입니다. 다만 최 팀장은 소량으로 한두번은 괜찮을 수 있으며 초코바의 경우 팜유로 제조한 가짜 초콜릿을 과자나 견과류에 입힌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 속 다람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렇다고 지속적으로 초코바와 같은 인공먹이를 제공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인공먹이는 야생동물의 식이를 변하게 할 수 있고 대사성 질환, 소화불량, 치아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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