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끝내고 7일 귀국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70% 정도 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3주 동안 선수들이 낙오자 없이 훈련을 잘 치렀다. 만족스러운 훈련이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축구협회, 프로연맹, 대학연맹 등과 협의해서 4월 최종 훈련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면서 "4월 최종훈련 때는 23~25명을 소집해 마지막까지 경쟁을 시켜서 선수들의 긴장감을 유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U-20 대표팀은 포르투갈 리스본과 트로이아에서 전지훈련 기간에 5차례 평가전을 치러 2승 2무 1패(12득점ㆍ8실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U-20 월드컵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손꼽히는 이승우ㆍ백승호ㆍ장결희로 대표되는 바르사 3인방도 함께 해 훈련 성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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