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이용자를 상대로 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KEB하나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 8개 은행(농협 신한 씨티 우리 IBK기업 KB국민 KEB하나 SC제일) 고객 1,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만족도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종합만족도(5점 만점)에서 3.68점을 얻어 8개 은행 중 1위에 올랐다. 신한(3.66점), 우리(3.63점), KB국민(3.63점) 은행이 그 뒤를 이었고, SC제일은행(3.56점)은 종합 점수가 가장 저조했다.
KEB하나은행은 5개 세부 평가항목 중 ▦시설 및 서비스(3.73점) ▦금융상품 다양성(3.29점) ▦이자율ㆍ수수료(3.57점) ▦서비스 호감도(3.58점)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점 및 현금입출금기(ATM) 이용 편리성에선 KB국민은행이 3.5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은행 모바일앱 만족도 조사에서는 신한은행이 5개 부문 평균 3.88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 모바일앱은 ▦이용편리성(4.11점) ▦기능의 다양성ㆍ신속성(3.96점) ▦수수료 및 비용혜택(3.83점) ▦화면 구성 및 디자인(3.79점) ▦고객응대서비스(3.70점) 등 모든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모바일앱 만족도 조사에서도 SC제일은행(3.65점)의 평균 점수가 가장 낮았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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