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영상이므로 주의하세요.
지난 3일 중국 충칭 펑두현의 차오화 공원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를 탄 14살 소녀가 떨어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 영상을 보면 소녀가 타고 있던 자리의 좌석이 놀이기구에서 뜯겨져 나갔다. 이후 소녀는 놀이기구에 매달린 채 돌아가다가 공중으로 날아갔다. 놀이기구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고, 소녀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안전 바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은 헐거운 상태에서 놀이기구가 운행되면서 소녀가 원심력에 의해 튕겨져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요원은 탑승자의 안전 바가 제대로 착용되었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이러한 참사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영상이 확산된 후 안전요원의 안전 바 점검 미흡뿐 아니라 뼈가 부러진 소녀를 후송하면서 들 것도 없이 그냥 사람이 들고 옮긴 것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이 곳의 놀이공원은 폐쇄됐고, 중국 당국은 시설에 대해 전국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유아라 인턴PD(숙명여대 미디어학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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