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우종(41)과 정다은(34) KBS 아나운서가 3월 중순에 결혼한다.
6일 조우종과 정 아나운서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사내 커플’로 5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서로를 향한 신뢰를 확인하고 내달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조우종의 결혼 소식은 그가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평범하지 않은 사람과 교제 중"이라고 말한 뒤 방송가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조우종은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며 “앞날을 축복해달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 출신인 조우종은 지난해 9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MBC에브리원 ‘아찔한 캠핑’을 비롯해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 아나운서는 2008년 공채 34기로 KBS에 입사해 ‘도전 골든벨’과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조리 있는 말투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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