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진인 원유철(5선), 안상수(3선) 의원이 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15일 대선 출사표를 던진 이인제 전 의원을 합쳐 당내 출마자는 현재까지 3명이 됐다.
원 의원은 이날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갖고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50대의 젊은 역동성과 강한 추진력으로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2단계 개헌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선 전에 권력 구조와 관련된 원포인트 개헌을 한 뒤 대선 이후에 나머지 부분의 개헌을 하자는 것이다. 원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인천시장 출신인 안 의원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위기의 이 나라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농지를 활용한 국토 개조를 통해 일자리 도시를 만들면 30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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