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시범종목인 아이스클라이밍대회가 10, 11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동계체전은 9~12일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분산해 열린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7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청송은 이번 동계체전 아이스클라이밍 경기 유치를 통해 동계스포츠의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수(67)청송군수는 “동계 전국체전 개최를 통해 아이스클라이밍 경기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월드컵 경기장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제 경기단체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는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세계 6개국을 순회하면서 열린다. 2017년 시즌은 미국 듀란고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한국의 청송, 스위스 사스페, 이탈리아 라벤스타인을 끝으로 순회경기를 마친 뒤 프랑스 샹페니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챔피언십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완전 마무리하게 된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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