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기현/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할 새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설기현(38) 성균관대 감독이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코치를 찾고 있었다"며 "저의 경험들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설기현 신임 코치는 6일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슈틸리케호가 본선 진출을 위해 아시아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결국 감독의 생각은 월드컵 본선에서의 좋은 성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기현 코치는 이어 "중요한 시기에 합류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슈틸리케 감독을 잘 보좌해서 본선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제가 대표팀에 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아시아 선수들과 얘기해보면 한국을 아시아 최강이라고 인정한다. 제가 밖에서 봐도 기량이 아시아 톱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설기현 코치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은 차두리 분석관이 수비수인 출신이어서 새 코치는 공격수나 미드필더가 좋겠다고 했다"며 "단 감독 경험이 너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고 그 적임자가 설기현 코치"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설기현 신임 코치의 계약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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