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매주 화요일마다 영화관람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할인 이벤트 ‘에코데이(ECO-DAY)’를 서울시내 10개 CGV극장에서 수도권 48개 CGV극장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CGV가 진행하는 ‘에코데이(ECO-DAY)’는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들이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는 7일부터 12월26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은 해당 영화관 내 매표소에 지하철 이용 인증샷을 제시하면 관람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다만 2D 일반 영화에 한하며, 오전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 0시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ㆍ특별좌석ㆍ특별프로그램ㆍ우대 발권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참여 지점은 서울 22곳, 경기권 21곳, 인천 5곳이다.
나열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지난해 시민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에코데이 이벤트를 확대하게 됐다”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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