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자체 기능ㆍ조직 자체 점검… 인력 1~3% 재배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자체 기능ㆍ조직 자체 점검… 인력 1~3% 재배치

입력
2017.02.06 10:28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방자치단체의 중복 기능 인력이 감축되고 사회복지ㆍ재난안전 등 신규사업에 인력이 집중 배치되는 등 지자체 인력 효율성이 개선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지자체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2017년도 지자체 조직관리 지침’을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에는 우선 지자체 스스로 조직을 진단ㆍ분석하고, 행자부는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행정기구 수, 통솔범위, 업무량 등 조직을 자체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 행자부에서는 진단 매뉴얼과 유사 지자체 데이터를 제공하고, 지방행정연구원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조직운영 비효율이 높은 지자체에 대한 심층진단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매년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층진단을 실시했지만 2021년까지 2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자체 기능 분석을 통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인력을 감축하고, 이들을 신규사업 분야에 재배치한다. 행자부는 시ㆍ도는 기준인력의 2~3%, 시ㆍ군ㆍ구는 1~2% 재배치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일반행정이나 단순관리 등 중복기능 인력을 줄여 사회복지와 재난안전 업무 등에 집중 배치할 전망이다.

전문임기제공무원(정원 외로 근무기간을 정해 임용하는 임기제 공무원) 제도를 활용해 지자체가 민간 우수인재를 탄력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접한 지자체간 또는 기초와 광역 자치단체 간 기구ㆍ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모델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자체 정원관리 실태 감사를 4월과 10월 연 2회, 5개 시도에 대해 실시할 방침이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자체단체 스스로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자부가 조직 체질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