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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

입력
2017.0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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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세대교체론 거듭 강조

유승민(가운데) 바른정당 의원이 3일 IBK기업은행 본사를 찾아 인사부에서 퇴근 관리프로그램인 PC-OFF제 시연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유승민(가운데) 바른정당 의원이 3일 IBK기업은행 본사를 찾아 인사부에서 퇴근 관리프로그램인 PC-OFF제 시연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주말에도 활발한 정책행보로 지지율 반등을 노렸다. 새누리당 친박계는 보수층 결집을 겨냥해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대거 참가했다.

유 의원은 5일 대기업 의존형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창업 중심 생태계 조성으로 전환하는 ‘창업국가론’을 발표했다. '육아휴직 3년법'과 '칼퇴근 보장법'에 이은 세 번째 정책공약 발표였다.

유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당사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세제 혜택과 투자 지원으로 창업 실패 후 재도전이 얼마든지 가능토록 하고, 성공한 창업은 재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 경제성장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또 “창업ㆍ벤처 관련 컨트롤타워를 창업중소기업부로 일원화해 승격시키고 해당 업무는 관료주의 폐해를 경험한 민간 전문가들에게 맡길 것”이라며 “청년들의 꿈이 건물주나 공무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50대 초반인 자신이 기치로 내건 '세대교체'와 '젊은 리더십' 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앞서 4일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의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 등을 살피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새누리당 친박계 인사들은 탄핵 반대 집회에서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4일 덕수궁 대한문 앞과 청계천 광장에서 각각 열린 집회에는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전희경 의원 등 친박 의원들과 함께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출마를 준비 중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까지 가세했다. 새누리당에서 대권 주자와 현역 의원들이 한꺼번에 태극기 집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서상현 기자 lss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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