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상금인 15억원이 걸린 남자프로골프 대회가 9월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5일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9월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국내영업총괄 이광국 부사장과 양휘부 KPGA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대회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걸린 상금 15억원은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대회 가운데 역대 최대 상금 규모다. 지난해 총상금 최대규모 대회는 코오롱 한국오픈과 신한동해오픈의 12억원이었으나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단독 개최가 아닌 대한골프협회와 원아시아투어(이상 코오롱 한국오픈), KPGA와 아시안투어(이상 신한동해오픈) 공동 개최 대회였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9월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승자에게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다음 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출전 자격을 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을 초청해 아마추어 및 유소년 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국내 최대규모의 대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브랜드 출범 이후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포인트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주는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금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 9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을 개최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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