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 정찬성은 5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와 맞붙는다./사진=UFC 정찬성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복귀전을 앞둔 정찬성(30)에 대해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브라질)가 "포기를 모르는 전사와 같다"고 비유했다.
알도는 최근 한국 내 UFC 홍보를 맡은 시너지힐앤놀튼을 통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재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 UFC에 복귀하자마자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찬성의 마지막 UFC 경기는 2013년 8월 4일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 매치였다. 지금까지도 유일한 한국인 UFC 타이틀 매치다.
알도는 "지난 2년간 정찬성이 한국의 법규와 문화에 따라 군 복무를 했다는 사실이 존경스러우며 그것은 분명 쉽지 않았을 것이다. UFC 팬들 모두 그를 그리워한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지난 2014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하며 약 2년 간 UFC를 떠났다.
알도는 정찬성과의 UFC 경기를 회상했다. 알도는 "UFC가 정찬성과 경기를 제안했을 때 분명한 경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시작부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누군가의 KO로 끝나거나 5라운드 공방이 오갈 거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알도는 "당시 성장세에 있던 정찬성은 본인의 UFC 커리어에서 매우 의미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라운드와 입식 모두에 능한 파이터라 나는 그가 어려운 상대가 될 거로 생각했고, 경기는 예상 그대로 흘러갔다. 나는 1라운드에 발을 다쳤고, 그는 어깨가 탈골됐다. 당시 그와의 UFC 경기는 마치 전쟁 같았다"고 떠올렸다.
인기 스타였던 정찬성이 지난해 말 소집 해제하자 UFC는 곧바로 경기를 잡았다. 정찬성은 5일 오늘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UFC 복귀전을 갖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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