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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메타폴리스서 화재…남·여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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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메타폴리스서 화재…남·여 4명 사망

입력
2017.0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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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4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경기 화성시의 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저층부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는 등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에 있는 66층짜리 메타폴리스 건물의 상가동 3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은 어린이 놀이시설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던 건설현장 264㎡에서 발생했다.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112명을 동원해 이날 낮 12시13분께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던 남성 3명과 여성 1명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또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이용객 120여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신 1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건물 내부에서 고립된 사람이 없는지 수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등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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