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피츠버그 구단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음주운전 3회 적발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되는 강정호(30ㆍ피츠버그)지만 팀 내 입지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력 일간지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의 시즌 전망을 다루는 기사에서 강정호가 경기장 밖 논란(2016년 성폭행, 2017년 음주운전)을 일으켰지만 야구장 다이아몬드 안에서 보여주는 강정호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신문은 강정호의 가치는 구체적인 수치가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데뷔 첫 해 우려 우려의 시선 속에서 15홈런과 OPS(출루율+장타율) 0.816을 기록했고 무릎 부상을 딛고 돌아온 2년차에는 더 나은 0.867의 OPS를 과시했다며 "강정호의 힘은 진짜였다"고 평했다.
한편 탄탄한 팀 내 입지와 관계없이 강정호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ㆍ사고후미조치) 혐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정호에 대해 전날 정식재판에 회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약식명령으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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