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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초 하모니카 전문학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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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초 하모니카 전문학원 등장

입력
2017.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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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실용음악학원’4일 문 열어

20년 경력 음악학원장 직강

취미반ㆍ강사반 등 수준별 강의

광주 황금화 원장/2017-02-02(한국일보)
광주 황금화 원장/2017-02-02(한국일보)

광주ㆍ전남권 최초로 하모니카 전문학원이 등장했다.

광주 북구 하남대로 동림프라자 3층에 위치한‘NW실용음악학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하모니카 동호인들의 여망을 담아 하모니카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4일 문을 연다. 그랜드 피아노가 갖춰진 작은 공연장을 비롯해 개인과 단체 강의실 5개를 갖췄으며 하모니카 교습 및 연습에 필요한 다양한 교재와 교구 등이 마련됐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보이는 하모니카 전문 학원을 연 주인공은 (사)국제문화예술 하모니카 교육협회 광주지회장인 황금화(사진) 원장.

황 원장은 지난 20여년간 음악학원을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본격적인 하모니카 강습을 위해 전문 실용음악학원을 설립하게 됐다. 수년 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음악학원에서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강습을 해오다 이번에 전문학원을 열게 됐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는데 일부는‘하모니카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뒤 유명 백화점과 음악학원, 평생교육원 등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 강사들은 지난해 11월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울림’을 공연한데 이어 광주MBC 방송 출연, 요양시설 위문공연 등으로 하모니카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왕성하게 뛰고 있다.

특히‘NW하모니카 앙상블’을 창단해 하모니카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학원에서는 취미반과 강사반으로 나눠 개인 및 그룹 교습으로 진행되며, 교습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문의(062)521-5636.

황금화 원장은 “하모니카는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지만 40여가지 연주기법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진 친근한 악기”라며 “작지만 큰 울림을 주는 하모니카를 좀 더 전문적이고 폭 넓게 알리기 위해 전문 학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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