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54일간 대형건축물, 도로ㆍ교량 등의 시설물, 위험물 유해화학물,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등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도시ㆍ산업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재난위험과 국가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부산시와 자치구ㆍ군, 사업소, 공사, 공단 등이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와 함께 중앙 중심에서 지자체 중심의 안전진단이 추진될 수 있게 지자체의 안전점검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신고 국민운동과 공익신고 유도 등 시민참여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사각지대를 발굴ㆍ개선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안전분야의 불합리한 관행을 찾아 개선하고, 시설물 안전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등 국가안전대진단의 취지를 살리는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단순ㆍ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조치하고, 중대 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