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100억 사나이' 최형우(34•KIA)가 자신의 이름을 단 유소년 야구 대회를 개최한다.
KIA구단은 2일 "최형우가 지난달 17일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양준혁 야구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양준혁 야구재단에 따르면 기부금은 장학생 후원 및 초등학생 야구 캠프, 전국 초등학교 대회 개최 등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최형우의 이름을 걸고 열린다. 가칭 '최형우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유소년 야구 발전과 함께 어린 선수들의 대회 참가 경험 확대와 유망주 발굴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양준혁 야구재단은 아마추어 선수 20명을 '최형우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간 200만원 상당의 야구 장비를 지원한다. 시즌 종료 후에는 호남 지역에서 초등학생 150여 명을 초청해 '최형우 야구 캠프'를 열고 유소년 야구 선수들과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다.
지난 해 말 KIA와 4년 100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한 최형우는 "그 동안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에 힘입어 FA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기에 그 사랑에 보답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작은 힘이지만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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